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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2일차

  • 2일차의 활동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자 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전 참여자들에게나 참가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나 가장 유명한 기업 시뮬레이션 활동이다. 운영 자체를 잘했냐 그렇지 못하냐보다는 적극적인 시장 분석과-눈치를 요구하는 활동이다.

  • 기업경영 시뮬레이션 활동에서는 1일차에 모은 투자금 + 기본으로 주어진 자금으로 자원을 입찰해서, 그 자원과 자신이 투자한 인적/물적 자원으로 상품을 만들어서 판매하여 수익을 올리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당연히 구매/판매 시장의 영역은 한정되어 있으니 다른 팀들과의 눈치게임을 통해 최대한 많은 지분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계속해서 시장의 정보를 확보하고, 우리 자원을 확인하고, 어떻게 할지 전략을 설정하는게 상당한 체력을 요구한다. 실제로 끝자락 가면 다들 혼이 빠져 있는 느낌...

  • 우리 팀은 처음에 많이 투자해서 치고 나가자는 전략을 설정했는데, 자원 매수에 있어서 몇 번 실수를 한 일이 스노우볼로 굴러버려서 결과는 많이 아쉽게 나왔다. 그래도 말 그대로 시뮬레이션이다 보니 얻은 게 훨씬 커서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 아쉽게도 투자활동에 너무 집중하다 보니 이날 사진은 그다지 많이 찍질 못했다...


3일차

  • 1일차를 빌드업, 2일차를 본게임이라고 한다면 3일차는 게임의 복기라고 할 수 있겠다. 1-2일차의 활동과, 2일차 활동 후 멘티님께서 분석해 준 결과를 토대로 자신들의 전략은 어땠는지, 강점 그리고 약점은 어떠했는지를 분석해보는 활동을 하였다.

  • 1일차의 크라우드 펀딩이야 이후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이 크지 않다 보니 거쳐가는 활동이라는 느낌이지만, 시뮬레이션 활동 못지않게 리뷰 역시나 그렇게 정성을 쏟은 결과물인 만큼 마지막까지 큰 의미를 주는 활동이었다고 생각한다.

  • 겨우 3일짜리 활동이지만 조금 여유있게 늘리면 4, 5일짜리로 해도 남을게 많은 것 같은, 밀도 있는 활동이었고 바쁜 만큼 남는 것도 많았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경영에 대해 1도 모른다 해도 관심과 열정만 있다면 활동에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체득되는 면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 군대 전역하고 복학하기 전에 과도기적인 활동으로, 그리고 학사 취업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만큼 완전한 전공보다는 회사의 운영에 조금 더 가까운 업무를 하게 되리라 싶어 경영에 대해 조금이나마 배우고자 하는 생각으로 참여했다.

  • 결과는 매우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할 수 있겠다. 단순히 지식 뿐 아니라 이런 활동이 항상 그렇듯 사람을 통해 배운 것이 너무나 많은 활동이었다고 생각한다. 혹시나 참여를 고려하고 있다면 망설임 없이 뛰어들라고 추천해주고 싶은 활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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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 대학교 2학년쯤부터 슬슬 대외활동 같은 것들을 알아보던 차에, 단기에 할 수 있는 DB 기업경영캠프를 알게 되었다. 하지만 그때까지도 수업만 따라가기 바쁜데다가 입대 직전이다보니 차마 참가할 정신이 없었다.

  • 그러다 군 전역할 쯤, 이제 학교에 돌아갈 채비를 하며 검색하던 차에 우연히 이 활동 공고를 다시 보게 되어 부대에서 폰으로 자소서를 제출해가며 신청했다. 19회에도 한번 신청했지만 광탈이었고, 다행히 20회 재신청에는 붙어서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 1년에 4번 있는 캠프라기에 여름방학때나 하는건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방학때 2회씩 하는 행사였기에, 부랴부랴 재정비 후 신청해서 다행히도 합격 문자를 받게 되었다.

  • 자소서 분량 자체도 많지 않고, 항목도 딱 기본에 가까운 자기소개랑 지원동기만 받지만, 오히려 가장 기본이기 때문에 처음 자소서를 시작하기가 쉽지 않았다. 정확히는 쓸 만은 한데 소위 '차별화된' 내용을 담는데 고민을 많이 하게 한 것 같다(그렇게 오랜 시간을 쓰지는 않았다고 하지만...). 일명 '썰'이 부족하다 보니 자소서에 담을만한 소재를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를 많이 고민했던 것 같다.

  • 자소서 작성에 있어 자기소개에는 뭘 배웠고(학교수업!) 뭘 더 배우고 싶은지 정도로 서술했고, 지원동기에는 내가 맡고 싶은 직무가 왜 경영과 연관될 수 있는지로 서술했다.


1일차

  • 그렇게 하여 당일, 문자로 안내받은 대로 선릉역 DB타워에 도착했다.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다 보니 진행측에서도 굉장히 주의하고, 신경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정작 버스 안에 앉고 나니까 그런 것보다 처음 보는 사람들과 2박 3일동안 팀플레이 활동을 잘 이끌어 갈 수 있을지가 더 걱정되기 시작했다.

  • 금융센터에서 대략 1시간 가량을 이동하면 경기도 광주 소재의 DB 인재개발원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2박 3일 일정을 보내게 된다. 1학년 끝자락에 교내에서 디자인씽킹 캠프를 했을 때도 어딘가의 인재개발원에서 진행했었는데, 아마 공부 자체에만 집중할 환경때문인지 인재개발원은 대체로 도시에서 벗어나 위치해있는건가 싶다.

  • 다들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캠프다 보니 식사나 숙소 등은 다들 익히 알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래도 굉장히 편하다!

  • 칸막이는 어떨지 모르겠다. 가림막이 있으니 혼자의 공간이 확보되는것도 좋지만, 방안에서 이야기하고 교류하는걸 좋아한다면 서로 얼굴 보기가 힘드니 아쉬운 사람도 있지 않을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있는 쪽이 훨씬 좋았다고 생각한다.

  • 밥도 길게 설명할것 없이 굉장히 잘 나오는 편이다. 나중에 멘토님 말로는 우리 올때만 이렇게 나온다고 ㅎㅎ... 안내도 되어 있지만 가급적 도착하면 바로 숙소에서 짐을 풀 것을 추천하는데, 아무래도 2박 3일간 같은 방을 쓸(같은 팀 아니다!) 사람들과 안면도 트고, 또 처음 와서 혼밥하면 좀 뻘쭘할 수 있으니까... 먼저 친해지는 시간을 좀 가질 수 있는 게 좋을 것 같다.

  • 도착하면 일단 간단한 OT 후 기업가정신에 대한 특강이 진행된다. 강사분께 조금 죄송했던게, 특강이 되게 재밌었지만 아침에 제시간에 도착하기 위해 거의 7시에 깨서 오다보니 피곤해서.... 혼절하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했다. 다행히 졸지는 않았고, 조금 넋이 나간 상태로 수업을 듣기는 했다. 기업 경영체험 캠프의 서막인 만큼 기업의 존재 의의에 대해 한 번 짚고 가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겠다.

  • 특강이 끝나면 첫 활동으로 기업설립-크라우드펀딩 체험을 하게 된다. 팀마다 한 분의 멘토가 배정되고, 멘토의 연령대가 다양한 만큼 팀마다(한 팀은 대충 30명? 정도로 구성되는 듯하다) 운영되는 분위기도 천차만별이라고 한다. 부장님급 되는 멘토님이 있는 곳은 조금 더 학술적인 느낌이 강하게 된다고... 우리 팀의 경우 젊고 굉장히 열정적인 멘토님이 배정되어 다들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수 있었다.

  • 저녁을 먹고 본격적인 기업설립 체험을 하게 된다. 특히나 참신하게 하기는 힘든 게, 시간 배정이 생각보다 빡빡하게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정확히는 새로운 것을 만들기 보다는, 오히려 간단한 것이라도 다른 이들을 설득할 구성을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허보다는 실용신안에 가까운 느낌으로)

  • 그렇다고 더 잘하겠다는 욕심에 뭔가 준비해가는 건 그렇게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짧은 시간에 팀원들과 집중해서 브레인스토밍하는 그 과정 자체도 이 과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배움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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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의 발전은 정말 어마어마한 속도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불과 반년도 채 지나기 전에 5G통신 세미나를 다녀왔는데, 벌써 6G를 내다보고자 하는 컨퍼런스가 열리고 있으니 말이다.

  물론 세미나와 컨퍼런스의 목적에 차이가 있다지만 보는 입장에서는 이제 막 신기술이 상용화되어 있는데 벌써 그 다음세대 기술의 로드맵을 짜고 있다는게 놀랍기만 할 따름이다.

  오전에 진행된 기조 강연을 통해 6G 기술의 방향성에 대해 간단히 논하고, 오후에는 기술/비즈니스/서비스의 3가지 트랙을 주제로 하는 6G통신 관련 강연을 진행하였다. 아무래도 차세대 기술에 관심이 있다 보니 모바일 테크놀로지쪽 트랙을 쭉 들었는데, 끝나고 주제를 보니 비즈니스쪽 강연도 상당히 들어볼 만 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입장할 때 받은 물건들(클립보드 빼고). 식권, 발표자료(사전예약했더니 줬다), 주관사인 한경 신문까지. 상당히 알찬 구성(?)

  당일날 예상외로 버스가 밀려 시작시간에 거의 맞춰 도착했는데, 사전예약 참가자 선착순으로 발표자료집을 배부한다고 해서 못받을 줄 알았건만 의외로 수가 꽤 남았다. 넉넉히 준비했거나 아니면 빠진 사람이 그만큼 많거나... 그래도 덕분에 듣지 못한 트랙쪽 자료 역시 확보할 수 있어 맘에 들었다. 다른 컨퍼런스는 이런식으로 확보가 안되니 영상공개라도 하지 않으면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기조강연 I. 6G 기술 방향 및 국가 R&D 전망

( 최성호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미래통신천파 PM )

시작하면서...

- 지난 19년 화웨이 사의 회장 런정페이는 5G 기술은 비록 내줬지만 6G기술에 선점을 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미 18년부터 6G기술 개발을 시작하여, 중국 과기부(MOST)에서 R&D를, 공신부(공업신식화부)는 30년 상용화를 목표로 5년 1,400억대 투자를 진행하였다,

- 이는 중국이 지금까지 통신분야 선점에 있어서 지속적으로 밀려왔던 점으로 인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게 / 3G통신때는 중국 독자규격에 가까운 TD-SCDMA 규격으로 시작하다 보니 국외 확장에 사실상 실패하였고 / 4G 당시에는 TD-LTE 규격은 나름 국제 표준에 반영도 되었으나 시장 확산이 미비 / 5G기술의 경우 한국과 거의 비슷하게 진행하였으나 상용화 지연으로 인해 한국에 비해 뒤처져버렸다.

- 새로운 통신규격은 먼저 누가 표준을 제시하고 상용화에 성공하는가의 문제라고 할 수 있으니, R&D부터 조기에 착수하여 최초 표준/상용화를 주장하겠다는 것이다. 

- 물론 중국만 6G개발을 할 리는 없고, 미국/유럽국가 역시 각 DARPA 프로젝트/6G summit 개최 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왜 6G인가?

- 이제 드디어 5G기술이 상용화되었는데 왜 벌써 6G개발을 시작하는 건지 의문을 품을 수도 있을 것이다.

- 5G 상용화가 어떤 과정을 거쳐왔는가를 remind해보면 어느 정도 답이 보이는데, 사실 5G기술 역시 이미 11년부터 그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사실 13년 이전까지는 mmWave(28GHz~최대 100GHz 대역)을 이용한 통신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는데, 14년 ITU회의에서 삼성이 기술 시연을 해보이고, 15년 WRC-15에서 최초로 안건 제의까지 하는 쾌거도 보인다.

- 사실 세대를 거듭하는 기술이 항상 이런 방식으로 개발된다. 당장 근처의 CPU만 봐도 현세대 제품이 출시한 시점에서 이미 다음-다다음 세대까지도 연구개발이 진행중인 경우가 많다.

- 이미 18-19년도에 6G기술 연구개발이 시작을 맞이햇으니, 이 속도라면 빠르면 27, 늦어도 30년 전후로는 기술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6G 기술이 무엇인가?

- 지난 3월 핀란드에서 6G통신 서밋 행사가 있었는데, 그곳에서 각 회사들이 6G기술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 화웨이는 상당히 진보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무한에 가까운 통신 용량 + 0에 가까운 통신 지연'을 예측하였고, AI가 6G기술의 주요 핵심일 것이며, 300km고도 저궤도 위상을 활용하여 1ms대 지연 통신이 가능해질 것이라 예측했다.

- 에릭슨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전망이다. 지연은 최소화하고, Real-time AI를 활용하게 될 것이라 보고 있었다. 대체로 5G에서의 확장에 가깝게 보고 있었다.

- 삼성의 경우 현 5G통신이 갖는 지연 등의 한계가 극복될 것이라고 보며, 기존 성능이 극대화될 것으로 예측하였다.

- 이러한 의견들을 종합할 때 대체로 6G통신의 방향성은 5G통신이 갖는 특징을 극대화한다고 볼 수 있다. 트래픽 용량을 확장하고(현 20Gbps수준 >> 최대 1Tbps까지), 지연을 감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현재 무선 10~1/유선 수십ms대 >> 유선 기준 수ms급으로). 높은 주파수 대역으로 인한 커버리지 문제는 드론 등을 이용해 확장하며, 네트워크 자원 관리에 있어 AI가 본격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어떻게 6G기술을 적용할 것인가?

- 이제 막 시작한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고위험군/도전적 R&D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볼 수 있다.

- 2023년 진행될 WRC-23에서 누가 표준 선점을 가장 먼저 하느냐의 문제 역시 존재한다.

- 이정도 스케일의 R&D사업의 경우, 누구 하나만 잘하는 것이 아닌 국가와 산업체 간의 체계적인 협력이 있어야 상용화까지 실현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기조강연 II. LG AI Inside

(김주민 LG전자 인공지능연구소 소장)

  첫 기조강연이 이론이라면, 두번째는 실사례(가 될 것들)을 보여준다는 느낌이었다. 크게 문장으로 옮길 만한 내용이 많지는 않았다. 

 

  대체로 중심이 되는 내용은 AI 머신러닝 방식의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것.

기존의 경우 서버 내에서 학습과/인터페이스를 모두 처리하고, 기기는 단순 데이터만을 전송했다.

이것이 과도기에서는 기기측에서 데이터를 전처리 후 전송, 서버측은 학습만을 하도록 될 것이고

마지막은 Federated AI라고 해서 서버측은 모델을 담당하여 보충할만한 지식을 추가해주고, 기기측에서 학습과 인터페이스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한다.

 

추가로 현세대 딥러닝은 특정 task에만 적용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지만, 점점 범용의 목적으로 사용한 AI가 개발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한다. 

 

연설 내용에 있어서 크게 인상적인 부분은 없었다고 생각되고, LG thinq 플랫폼이 앞으로 어떤 비전을 갖고 있는가를 볼 수 있던 강연이라고 생각한다.


Track A. 모바일 테크놀로지

점심식사를 끝내고 나니 큰 컨버런스룸 하나를 3개 트랙으로 쪼개놓았다. A트랙은 201호로.


A-1. 6G 기술전망 및 R&D 계획

( 김일규 ETRI 미래이동통신 연구본부 본부장 )

 

- 5G 산업을 넘어서면서 새롭게 생기는 기술 트렌드의 예시로는 XR(VR, AR, MR 등의 가상현실 기술), Digital Twin(현실의 사물을 가상에 그대로 구현하여 상호작용하도록 하는 것), Tele-presence(떨어져 있는 장소에 대상을 존재하는 것처럼 구현하는 것-홀로그램?), 자율주행 등이 있다.

 

 

- 6G 기술의 통신 주파수는 100GHz~THz단위까지를 목표로 잡고 있는데, 주파수가 높아질 수록 파장이 짧아지므로 하나의 안테나가 커버 가능한 영역이 극단적으로 좁아지게 된다. 이를 커버하기 위해서

  MIMO(다중 안테나 - 한 신호를 여러 경로로 전송하거나, 다른 신호를 한 경로로 동시에 전송하거나)

  빔포밍(특정 시점에 특정한 방향으로 강한 지향성을 갖도록 하는 것)

  대중교통/드론을 이동식 핫스팟으로 활용

  self/wireless backhaul(통신에서 기지국으로 모이는 데이터를 백본으로 전달해주는 것) 기술 등이 필요하다.

 

UDN(Ultra Dense Network)

- 3G, 4G 그리고 5G로 넘어오면서 통신 속도의 증가는 기하급수적인 통신 capacity의 증가를 불러온다

- 고속 통신을 위해서는 더 넓은 대역폭이 필요하므로 더 높은 주파수를 이용할 필요가 있다.

- 멀티안테나, TDD 기술 등으로 인해 대역폭 내에서의 전송 효율 역시 증가하였으며,

- 이종 네트워크(Hetnet)과 같이 하나의 통신 셀 내에서 공간 재이용(spatial reuse)를 통해 통신 용량을 증가시켰다.

- 6G UDN기술의 특징으로는 실사용자보다 많은 기지국(통신 커버리지를 위해서이자, 통신 부담 감소를 위해서) / 그리고 그로 인해 잡음과, 설치로 인한 비용 증가 등이 있다.


A-2. 6G + 코어 : 인공지능 기술의 미래

( 김일규 ETRI 미래이동통신 연구본부 본부장 )

 

현 시점에서의 인공지능

- 오늘날 딥러닝은 인공지능 기술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구글 얼굴인식 기술인 Facenet이 99.96%수준의 인식률을 보일 정도로 높은 정확도를 보이고 있으며, 특정 task에 대한 학습에 있어 높은 정확도를 보이도록 발전한 상태이다.

  물론 일반적인 사람처럼 범용(general)의 목적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업무에는 한게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 개선시키는 것을 현재의 목적으로 한다.

 

인공지능 연구사례

- 현재 ETRI 외 다수 기관이 참여하여 엑소브레인이라는 인공지능을 개발중이다

  1단계(단순 단답형 문제를 해결) > 현재 2단계(서술, 질의형 문답) > 앞으로 3단계(의사결정 시스템, 솔루션 제시)로 22년까지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 2단계 시점에서 2020 한컴오피스의 Q&A 챗봇기능 및 국회도서관 법률지원 기능에 활용하는 중이다.

 

딥러닝 기술의 한계

- 연산능력을 기반으로 강력한 정확성을 보이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도 일반 상식을 활용하는 면에 있어 크게 부족함이 보인다(맑은 날의 영상인식 알고리즘을 비오는 날에 적용 불가함)

 또한 데이터를 인식함에 있어 왜 이렇게 동작하는가? 에 대한 답을 내릴 수 없으며

 그렇기 때문에 일반화 및 상황 변화에 대응하기가 매우 취약하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 이를 개선하기 위해 미국 DARPA에서는 실생활에서 계속 변화하는 조건에 적응 가능한 AI를 만들고자 핟고 있다.

  '새로움'을 정량화하고 특징지으며, 그에 따라 효과적으로 행동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고자 한다.

  소규모 데이터만으로도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한 알고리즘을 개발하며,

  현재는 18개월 유아 수준의 추론이 가능한 인지모델을 개발 중이다.

 

6G 시대의 인공지능?

- 더욱 빨라진 통신 속도는 그만큼 동시에 많은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됨을 의미한다.

 엣지 컴퓨팅을 인공지능에 적용하여, 기존의 raw 데이터를 전송받아 명령하던 클라우드 방식에서, 디바이스 하나 하나가 각각 딥러닝 구현이 가능하게 하여 환경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물론 디바이스단에서의 딥러닝 구현을 위해서는 최소 데이터 기계학습 알고리즘 / 신경망 알고리즘 단순화 / 양자화 기법 등을 통해 연산에 필요한 요구치를 가볍게 만들 필요가 있을 것이다.


A-3. 모바일 무선통신 기술 진화에 따른 6G 후보 주파수

( 박승근 ETRI 전파자원연구실 실장 )

 

개론 - 주파수란?

- 주파수 f = 1초 동안 전파가 진동하는 회수 / 빠른 변화 = 짧은 파장

- 휴대폰 크기는 왜 15cm 언저리인가?

  현재 휴대폰 통신은 1GHz 언저리에서 통신 >> 30cm 파장

  통신에는 반파장 안테나 사용 = 15cm길이의 제품이 나온다

- 전파를 통해서 에너지(무선충전)을 보낼 수도, 정보(무선통신)을 보낼 수도 있다.

  전파의 파형을 통해 0과 1을 구분하여 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데, 이때 빠른 정보를 전송하고자 한다면 0과 1의 텀을 짧게 만들어야 할 것이고( = 통신의 주파수가 높아짐 ) 이는 푸리에 변환에 의해 통신 대역폭이 넓어짐을 의미한다.

 

  푸리에 변환은 시간에 따른 함수를(보통 통신주파수는 시간에 따라-계속해서 받고 있을테니) 주파수 단위로 분석하게 해준다.
  이 통신의 파동은 일정한 모양을 띌 텐데 - 예시로 sin함수 모양이라고 해보자.
  sin x와 sin 2x의 차이는 2x쪽의 통신 파장이 절반이라는 것이다 = 데이터가 변하는 주기가 빠르다 = 속도가 더 빠르다
  이를 주파수에 대한 함수로 푸리에 변환하면 오른쪽 그림과 같이 나온다.
  파장이 짧아질 수록, 주파수 함수의 폭은 넓어진다고 이해하면 될 듯하다. = 대역폭은 시간과 반비례!

 

- 통신에 있어 주파수를 할당하는 이유는, 무선 통신-파동은 서로 간섭이 가능하기 때문에-에서 동일 주파수를 통해 다른 정보를 보내면 파형이 찌그러지는, 간섭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통신사마다 별도의 주파수, 정확히는 대역폭을 부여하는 것이다.

 

이동통신 서비스

- 극초반기의 정보통신은 해성, 항공 그리고 TV쪽이 오히려 우선이었다. 전화 통신은 80년대나 되어서야 나타나기 시작.

- 2G에서 3G, 4G를 거칠수록 사용하는 데이터양이 가히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 대역폭이 지속해서 증가해야 했다.

현재 통신 주파수단위를 보면 1G(아날로그전화)때 30kHz정도던 통신 대역폭이 4G에 이르러서는 약 20MHz, 대충 1000배가량 증가한 셈이다.

- 대역폭이 증가해야 통신 용량을 늘일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더 높은 주파수 대역을 써야 한다.

(800MHz의 10% 할당과, 10GHz에서 10%주파수를 할당하면 당연히 후자가 더 많은 할당이 가능하다)

- 많은 데이터 전송 = 더 다양한 서비스를 의미한다. 4G LTE에서 고화질 영상 스트리밍에 이어, 5G에는 IOT, UHD, VR컨텐츠를 밀어주고 있고, 6G 시대가 오면 그에 한 걸음 더 나아간 서비스를 시행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G - 스마트폰, 통신사들이 기술보다 서비스를 더 강조하기 시작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device(안드로이드, 애플...)

4G - LTE, 속도의 비약적 발전

5G - AI의 보편화

6G? - 자동화 네트워크, 소프트웨어적으로 자동으로 대역폭을 정의-확인-할당-분배하기 때문에, 현재와 같          은 통신 표준의 엄격함이 덜해질 것으로 전망.

 

ICT 기술의 폭발적 발전

- 무어의 법칙(2년마다 반도체 집적도가 2배로) + 메트칼프의 법칙(네트워크 규모에 따른 비용은 직선적, 그 가치의 증가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 AI기술의 발전은 ICT기술에 폭발적인 발전을 만들어주었다.

- 국민소득 3만불 시대라고 하는데, 현재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중산층의 수는 계속해서 늘어나는 중이라고 한다. 매슬로우 욕구 피라미드에 기반할 때, 당장의 삶에 대한 문제가 해결되면(좀 살만해지면) 사람들은 일명 자아 실현을 향하기 시작한다. 단순히 사막에 가는 다큐를 보는 것이 아닌, 직접 사막, 북극을 체험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것.

 

위성통신의 필요성

- 현재 4G통신의 세계 커버리지 현황을 보면, 주요 대도시 위주로 구성되어있음을 알 수 있다. 케이블망을 전 지구적으로 도배하는데 드는 비용은 가히 천문학적인데, 연구에 따르면 통신 커버리지의 마지막 1%를 채우는 데에는 초기 95%까지 비용의 40배 가까운 비용이 든다고 한다.

  마지막 1%구역에 통신을 할 일이 얼마나 될까? 년에 한번 있을까말까 한 통신을 위해 극한의 비용을 투자할 이들이 있을 리가 없다.

- 그렇기 때문에 위성통신에 눈길이 쏠리는 것이다. 위성은 한번 띄워두면 광범위한 영역을 커버 가능하고, 추가비용도 지상망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부담되니까. 통신망의 범위가 넓어질 수록 두 선택지가 교차하는 순간이 올 것이다.

  사실 초기 98~99년도에도 위성통신을 시도한 경력이 있다. 미국의 globalstar, Iridum 프로젝트가 각각 그러한데, 그때는 그렇게 빠른 통신기술이 존재하지도 않았고, 비용면에서 위성통신이 갖는 이점이 적다 보니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 하지만 최근 들어 위성통신 시장의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17년 기준으로 위성산업 시장의 70%를 위성통신이 차지하고 있을 정도이다.

  최근 위성통신이 전환점을 맞이한 계기로는 첫번째로 로켓 재활용이 가능해졌다는 점(SpaceX), 그리고 무어의 법칙에 따른 HW의 폭발적 발전(같은 성능으로 훨씬 적고, 작은 디바이스로), 이로 인한 초소형 위성의 가능성이 열렸으며, 이로 인해 한번에 다수의 위성을 포진할 수 있게 되면서 위성을 이용한 네트워킹의 가능성이 시작되었다는 점이 크다.

 

6G 시대의 위성산업

- 약 300km 궤도의 저궤도 위성의 경우 18년 기준 40ms, 400Mbps 속도가 구현 가능한 수준까지 왔다.(정지궤도위성은 대략 0.5초 딜레이..) 다만 저궤도 위성은 공전주기가 최장 2시간가량으로 짧기때문에 지구 범위의 서비스를 위해서는 대략 500개 이상의 위성망이 필요한 상태다.

- 하지만 이렇게 위성망 구축을 하고 나면,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일단 지상망 등으로 구성이 힘든 지역의 통신을 대체하고, 데이터 통신을 위한 backhole기기 역할 역시 할 수 있게 된다.

- 또한 지상과 가까우면서, 다수의 위성이 배치되어있기 때문에 센서와 레이더로의 역할 역시 가능하다.

- 위성 통신을 위해 구현해야 할 기술이 상당히 많이 존재한다. 먼저 사전에 설계된 통신이 아닌, SW기술을 이용해 직접 통신 대역폭을 지정 가능하도록 하는 안테나를 구현할 필요가 있다. 

  또한 위성통신은 이미 올라가 있는 정지궤도 위성, 혹은 다른 위성과의 간섭 위험이 있으니 이러한 잡음 문제를 해결할 필요 역시 존쟇나다.

  마지막으로 공전 궤도를 따라 고속으로 이동하는 위성들과 통신을 하기 때문에, 이 경우 전파가 도플러 효과의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이로 인해 통신 sync를 맞출 방법 역시 고려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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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전 하나만으로 규모가 상당하여 글을 나눴습니다.

한편 3층에서는 반도체대전과 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가 열리는 중이었습니다.

MERCK 부스. 다양한 디스플레이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에 들어가니 너무나도 눈에 띄는 (색감이나 디자인부터 이질감이 상당해보였습니다.) 기업이 있었습니다. 한국머크라는 기업이었는데, 처음에는 외국계 디스플레이 기업이겠거니 했는데 예상과 달리 디스플레이 소재를 개발하는 기업이었습니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자면, 화학쪽 연구를 진행하는 기업으로 이런 소자 외에도 바이오, 반도체 등 수많은 분야에 들어가는 기능성 소재를 연구하는 기업이었습니다. 독일에서 무려 350년간 지속된 기업이었다는게 놀라웠고, 생긴건 뭔가 네덜란드나 프랑스같은 느낌이었는데 독일기업이라는 것에 두번 놀랐던 것 같습니다. 대체로 외국계 기업들은 기술영업이나 연구직을 채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자는 제 적성에 맞지 않고, 후자는 대체로 석-박사 중심이다 보니 아직 접근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화학계 기업이니 전자공학과인 제가 이 기업에 레주메를 넣어 볼 일이 있을지는....잘....모르겠습니다.

LG부스. 모니터와 TV중심의 진열.

여기서도 LG부스를 볼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1층의 전자전 부스보다 눈길을 끌었던 것이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만든 The Rose라는 전시품이었는데, 바람개비처럼 4개의 휘어진 디스플레이를 엮어서 마치 꽃봉우리같은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커브드 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이목까지 끄는 부스 구성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반도체대전에서는 아무래도 LG보다는 하이닉스가 강세를 차지하는 것이 보입니다.

ARM(좌) 와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우)

  반도체 전시회 답게 ARM의 존재감이 상당히 두드러져보였습니다. 단순히 프로세서 설계 뿐 아니라, 몇년 전부터 엄청난 관심을 끄는 딥러닝 연산에 최적화된 NP(신경망 프로세서) 설계까지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ARM이 프로세서에 강하다면, 이 ARM 코어를 사용한 개발보드로 가장 유명한 회사를 뽑을 때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사를 고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RM Cortex 프로세서를 사용한 보드명에 STMxxx로 나오는 보드가 가장 익숙했던 점이 생각나는데, 임베디드 솔루션 회사 답게 MCU 개발보드 뿐 아니라 센서, 통신 그리고 제어까지 다방면의 기술을 시연하고 있었습니다.

램리서치(좌) 와 Semifive 부스(우)

  다른 부문에서도 그렇지만, 특히나 반도체 부문에서는 외국계 기업의 존재가 두드러졌습니다. 현재 모바일 프로세서의 전부나 다름없다고 할 수 있는 ARM 뿐 아니라 최근 한국에 R&D센터를 유치하기로 한 램리서치 부스가 있었습니다. 특히 램리서치의 경우 기업소개를 위한 부스투어 행사 역시 진행하고 있었지만 시간상 가지 못해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ARM 부스를 벗어나서 보니 또다른 SoC 설계사로 보이는 기업 부스가 하나 더 있었습니다. Semifive라는 기업 부스로 맞춤형 설계를 강점으로 들고 나온 기업이었습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오픈소스 기반의 반도체 디자인 기업인 사이파이브(Sifive)의 한국 지사로 분리된 기업으로, 창업한달만에 100억대 투자를 받은 거대 스타트업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모바일 프로세서의 독주마나 다름없는 ARM의 대항마가 되고자 하는 기업으로 보이며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기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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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하는 한국전자전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전자전 하나만 진행하는 줄 알았는데, 스마트비즈 엑스포, 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 반도체대전까지 총 2개층을 빌려 진행하는 굉장히 큰 행사였습니다. 올해로 제 50회를 맞이하는 만큼 한국의 전자산업을 대표하는 역사깊은 행사이자, CES나 홍콩전자전과 같은 해외 박람회와도 협력전시를 하는점에서 그만큼 규모 있는 행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개막일인 8일 오후에 키노트 행사가 있어 이것까지 참석하고자 사전예약을 진행하여, 전자전 시작시간인 10시경에 맞추어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SOSLAB 부스

  여타 전시회-박람회들과 마찬가지로, 기업 부스들의 배치는 대체로 큰 기업들이 곳곳에 눈길을 끌며 배치되어 있고, 어느 정도 규모 있는 부스들이 골목을 형성하는 한편 사이드에는 주로 기관들의 상담업체나, 중소기업 혹은 스타트업들이 주로 자리잡은 상태였습니다.

  기업들 중 눈에 띄었던 기업 중 하나가 SOSLAB이라는 회사였는데, 자율주행 자동차의 눈 역할을 하는 라이다(LIDAR) 개발을 하는 스타트업이었습니다. 위 이미지는 도트 클라우드라고 설명을 해 주셨는데, LIDAR를 통해 감지된 화면을 인식된 지점의 좌표와 각도로 일종의 3D 지도를 그려 나타낸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스타트업이라는 성격 외에도 기업 구성원 전원이 연구직원으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기술적으로 더 자세히 설명해주었다는 느낌이 들었고, 낯선 인상에도 먼저 적극적으로 설명해준 점이 인상깊게 남았던 것 같습니다.

FSP 부스

  그렇게 조금 더 돌아보다 예상치 못한 PC본체를 보게 되었습니다. 왜 이게 여깄지 하고 부스명을 다시 보니, 신뢰도 높은 PC 파워 브랜드로 유명한 FSP라는 기업이었습니다. 보통 PC유저들에게 주로 쓰이는 500W 전후 파워만이 아닌, 최대 2KW급 파워까지 선보이며 기업의 기술을 자신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용인시 부스, 어지간한 기업보다 훨씬 큰 규모이다.

  최근 SK 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로 화제에 오르고 있는 용인시 부스였습니다. 단순히 용인시 하나는 아니고, 관련 협력사들을 내부 부스에 유치해둔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착공하여 어마어마한 투자가 지속될 예정이라고 하니,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상징과 같은 도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기 전까지는 이런 박람회 등 행사에 참여하면서 지속적인 홍보와 투자 유치에 힘쓸 것으로 보입니다.

유니텍코리아 부스

  전시장 가운데에서 작지만 강한(?) 비주얼로 눈길을 끄는 듯한 부스가 있었는데, 유니텍코리아라는 반도체, 콘덴서, 리액터 및 MLCC 소자를 제조하는 중국계 기업이었습니다. 해당 기계는 제조된 칩저항의 저항값과 단자의 이상여부를 체크하는 기계로, 어마어마한 소음(;)과 그에 걸맞는 속도로 칩저항의 제조 및 신뢰성 검사를 진행하는 중이었습니다(오른쪽 끝이 제조된 제품). 혹시 샘플이 필요하다면 보내주겠다고 소개를 해주었습니다.

한국 전자산업의 역사 부스, 반도체는 삼성이 다 점령했다...

  50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한국 전자산업의 역사를 소개하는 부스도 있었습니다. 검정고무신에도 안나올듯한(...) 오래된 가전부터 최근 기기까지 전시되어 있었는데,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는 제조사가 전부 삼성이라 반도체에 있어 삼성의 존재감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삼성 부스, 억대에 달하는 거대 디스플레이(좌), 비스포크 전시(우)

 

LG부스, 시그니처 가구를 배열해두었다

  전시회의 쌍두마차나 다름없는 삼성과 LG부스 역시 빼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삼성은 비스포크 브랜드와 스마트폰을, LG는 thinq의 IOT플랫폼과 시그니처 브랜드를 중심으로 전시해 둔 모습을 보였습니다. 두 브랜드를 보면서 인상깊게 생각했던 점은 과거에는 삼성이 세련됨을, LG가 색채감을 강조한 브랜딩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근래 들어서는 둘이 서로 바뀐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삼성이 점점 컬러풀해지고 LG는 블랙/화이트톤의 모던한 느낌을 더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두 부스중 누가 더 낫냐고 하면 저는 삼성에 한표를 주고 싶습니다.... 규모 뿐 아니라 같은 부스라도 조금 더 알차게 쓰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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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임원 특강

- 개발자로써의 로망 : 많은 이들이 내 제품을 쓰는 것!

한컴 입사, 미국에서 스타트업, 블리자드 , 다시 삼성으로...

이때 삼성으로 돌아오는 선택에는 이 로망이 많은 영향을 줌

 

- 서로 다른 업종으로 이직했음에도 SW개발자의 기술은 큰 차이가 없다

 

- 첫 직장을 너무 편한 것으로만 고를 필요는 없다

처음 일을 할때 말단개발자와(아마 한컴?)과 개발팀장 둘을 제안받음, 고심끝에 전자를 선택

처음부터 편한 일에 익으면 그 뒤엔 선택지가 사라진다. (계속해서 편한 일만...)

 

- 개발자의 삶은 공부공부공부, 그리고 그 결과로 개발

처음엔 코볼, 포트란.... 정작 모두 쓰지 않는 언어들

영어는 꼭 필요한 요소

지속적인 공부 - 클라우드, 알고리즘, 오픽!

 

2. 직무특강

- 경험

인턴 과정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하기도 하는데,

이 때 진행한 일에 대한 최소한의 아웃라인은 기록해두는 것이 좋다.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인턴 당시 POC(기술검증) 경험도 있었음. 양보다 질(스토리)가 더 중요함!

 

3. 무선사업부 소개

각종 혁신의 지속 (국내외 1위, knox를 기반으로 한 삼성페이 서비스 등의 개발)

 

- 모바일 시장 현황 : 단말기 교체 장기화 > 프리미엄 시장 위축 시장포화, 기술평준> 업체간 경쟁 심화

 

- 현재의 무선사업부 : 제조사에서 SW기업으로

단순히 하드웨어를 넘어, iot, 웨어러블 그리고 솔루션까지

4. 창의조직 소개

- 해외 기업들의 스타트업 인수

구글의 유투브, 페북의 인스타

삼성페이;처음에는 포스기를 교체하는 등의 해결 과제가 존재

>>후에 루프페이 인수로 이 문제의 해결

하만 인수로 전장사업으로 확대

 

큰 기업인만큼 뚫린 구멍도 많다

하지만 그에 따른 니즈 역시 존재

스타트업이 선개발하는 서비스의 확보

 

- 스타트업의 특징

스타트업의 문제해결력은 상당한 수준

시장의 니즈를 먼저 문제화하여 해결

문제의 정의에서 데이터를 수집하여 솔루션 제시

 

5. 무선사업부의 서비스전략

- 삼성의 정체성 : 서비스? 휴대폰?

GAFA(구글, 애플, 페북, 아마존) : 플랫폼 비즈니스의 사천왕

>> 서비스 강자는 플랫폼, 그리고 고객과 컨텐츠

 

- 삼성의 주요 사업(포트폴리오)

미래 대비 : 5G, IOT, blockchain

수익화 : 삼성페이, 갤럭시 스토어 등

차별화 : 삼성 헬스, 인터넷, 뮤직 등

고객대응 : 삼성 멤버스. 리워드 등

인프라 : 삼성 어카운트, 패스, 스마트스위치 등

 

6. 채용제도 소개

- 자격

석사, 학사 수준

전공은 무관하나 직무별 상이

병역필 or 면제, 해외여행 결격x

어학 - 오픽 or 토스

 

- 프로세스

서류 : 인적사항, 이수과목, 에세이(지원동기, 성장과정, 이슈, 직무역량)

직무적합성평가 : 에세이작성시 직무에 최대한 연관 ( *오프더레코드-다른거 말고 전공플젝만 잘해라)

* S직군 - sw역량테스트 : 알고리즘, C C++ 자바 파이썬 ( 2문항, 3시간 )

( sw expert academy로 연습가능 )

면접 : 임원, 직무역량, 창의성 / 1대다

 

. 후기

디지털캠퍼스라는 이름이 단순히 산업단지정도로 사업부 건물의 집합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했는데 완전히 오해였다,

어떻게 보면 취업할때 다들 복지에 무게를 두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겠다 싶을 정도로,

어떻게 보면 또다른 워라밸의 한 모습이 아닌가.... 직장생활 자체가 삶이자 그곳의 모습이 하나의 문화인것처럼 보일 정도로 대단해보였다.

( 이정도 스케일을 갖출 수 있는 기업이 몇개나 더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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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 견학

- 통합운영센터
: 지역난방공사 전국 18개지사의 운영상황 관리
각 지사의 전력 및 난방 생산량을 측정하여 효율적인 에너지 공급
또한 이 과정에서 얻어지는 생산량, 소비량 등의 데이터를 축적하여 최적의 발전효율 추구
=> 터빈의 압력, 배출가스 등등 생산 및 공급설비의 data에서
지수평균 및 회귀분석 등의 방법으로 내일의 공급량 산출
( 예상 공급량은 어느 정도인지, 어디서 얼마나 생산할지 )

 

- 직무

전산직

시스템의 유지 및 보수
데이터의 취득 및 분석

보안

전기, 전자, 제어

교대근무

플랜트

 

- 시설의 유지 보수

한전의 경우 본사가 송배전을, 자회사에서 발전을 담당하는 식으로 분리되어 있다.
지난방의 경우 삼성 및 동남부만 배전하며, 추가로 일부 발전을 담당한다.

Written with Stack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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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5G 기술특징과 서비스

배경, 시장

 이동통신 기술은 약 10년 주기로 신기술이 개발됨

(GSM(2G) > UMTS(3G) > LTE(4G) > New Radio(5G)
* New Radio : 이동 통신 국제 표준화 단체 3GPP에서 만든 명칭 (=5G)

- 이동통신 기술의 핵심은 다운로드 속도의 증가

 3G(384k) >> 4G(100M) >> 5G(10G)

 LTE부터 속도의 증가로 데이터와 음성의 합성 전송이 가능해졌다.

 5G부터는 속도가 다른 여러 데이터의 동시 처리가 가능해짐.

 

- 5G산업의 특징 : 타 산업과의 융합

e-commerce, 멀티미디어 등등 다른 산업에 영향
4G까지 달랐던 통신 규격의 단일화
빠른 개발과 확산이 필요한 시장

 

- 미국 vs 중국의 경쟁

화웨이의 선전 : 4G 이전의 장비 점유율(1위), 휴대폰 판매량(2위), 5G 기여(1위) 등등...
SOC적 역할로, 5G 자체가 아닌 파생적 영향으로 타 산업에 기여하는 경제적 가치가 어마어마함
but 중국 화웨이의 경우 중국 주도의 지원(거의 수조원...) 으로 인한 부정경쟁 문제로 갈등

 

- 수익 예측 : 사업자 측에서...

에릭슨 리포트 : 제조업, 안전, 에너지 등등의 수익이 대부분 >>B2C보다는 B2B사업의 수익성이 더 크다
ICT 관련 수익성이 매우 크다 : SaaS 형태의 서비스 제공으로 인해 해당 부문의 영향 up
유럽의 경우 기존 전환속도가 느림( 후순위 도입으로 비용 감소, 초기불량(기술적 문제) 우려 down)
but 3>4G에 비해 기술적, 플랫폼적 이익으로 4>5G 전환속도가 훨씬 빠른 추세

 

주요 기술 : 표준화, 주파수

- 5G의 정의 배경

스마트폰 보급으로 인한 데이터 트래픽의 폭증 (특히 비디오만 60%가량..)
User Demand양에 비해 LTE가 감당 가능한 트래픽 양의 한계가 다가올 상황

>>  ITU > 3GPP로 기술표준 요구

요구사항 : 전송속도(peak 20Gbit/s), 레이턴시(1ms), Iot 연결밀도(10^6 devices/km^2)
a. 속도 향상 b. 저지연성 c. Iot 고밀도 연결

 

- 주파수

샤논의 법칙 : C = W log₂(1 + S/N), 일정 대역폭에서 통신 용량(트래픽)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5G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 : 새로운 주파수 대역의 사용(New Radio)
4G-LTE : 샤논의 통신 이론을 기반으로 3G 통신 대비 장기적으로(Long-Term)

  사용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통신방식
이동통신은 침투성, 거리 특징상 2GHz대역이 가장 우수하다고 함(발표자 왈, 신의 대역이라고...)

주파수 증가 = 전파 감쇄 증가 = 전송 가능 거리 감소 >> 기지국을 늘려야 하므로 비용이 증가한다


5G 기술의 특징

- 4G 대비 새로운 주파수 대역

sub-6대역과, mmwave(24~5 - 53Ghz)대역으로 구분한다고.
특히 mmwave대역은 통신대역폭이 매우 넓어 네트워크 속도와 데이터 처리용량 향상 가능
주파수 폭의 증가 + 안테나 수의 증가 (Massive MIMO)

 

- NSA, SA

NSA망은 4G+5G, SA망은 순수 5G만 서비스하는 통신방식
비용적 문제로(sub-6G 망 구축만 약 5조) SA망만 구축하는데는 비용적 부담이 듦
5G사용자 확보 속도도 느린 상황에서 순수5G만 서비스하기에는 부담이 되는게 사실이다보니까

 

- Edge compution

사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서비스에 대해 기지국 근처에 cloud server 배치
예시를 들자면 대형마트와 SSM의 관계 - 주로 사용하는 물건은 SSM에서, 많은 재고는 대형마트에서 처리한다.

5G 서비스, 사업

- GSMA 조사 -B2C에 비해 B2B 산업에서의 중요도를 더 크게 인식

ex)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시티, 에너지 및 유틸리티 산업, 공공안전 사업

 

- IoT 디바이스의 성장 - Cellular IoT=Wide area Iot의 성장이 블루투스/WIfi=short range Iot보다 더 큰 성장을 나타냄

 

- 주요 서비스 예측 :  지금까지는 B2C의 수요가 대부분이었지만, 20년 후반기가 되면 B2B사업이 B2C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

 

- 실사례

  저지연성 (Ultra-reliable and lowlatency)

버라이즌 - 5G Home(FWA) - 5G통신을 이용한 WiFi 중계
vodafone(영국) - NTT와 협력하여 원격수술 진행
스마트 팩토리 - CPS, Cyber Physical System
: Physical World의 실제 모델을 digital world상에 복제하여 분석-서비스-의사결정을 통해 Physical World의 제어에 영향을 주는 것

  초고속성 (Enhanced Mobile Broadband)

4K 영상, 와이드-멀티뷰 스트리밍

  다연결성 (Massive machine type communication)

  FWA(버라이즌, AT&T) - 땅이 너무 넓어서 선을 까는거보다 전봇대에 5G중계기를 깔아 와이파이망 생성이 더 이득...

  >> 5G 서비스들은 대부분 세 요소가 서로 융합되어 제공되는 형태

 

II.  MWC19로 보는 5G

- 약 5년 전부터 MWC에서 5G가 주제로 대두됨(Innovation City)

센서가 넘쳐나는 플랫폼 하에 상용화 가능한 사업

 

- 5G 서비스는 공급자 주도의 사업이다.

통신사, 칩 제조사들의 움직임에 귀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
서비스(app), 장비 주도의 시장에서 통신사 주도의 시장으로

 

- Mobile Award를 중심으로 한 발전 탐색

11 ~ 13 년 : 옴니아 클레임을 디버깅하여 만든 galaxy 시리즈
14년 ~ 17년 : 중국 스마트폰의 추격, Nox 솔루션을 이용한 B2B로의 확장, 삼성페이를 이용한 핀테크 솔루션
18 ~ 19년 : 5G서비스 시작으로 다시 기기경쟁의 시작

 

- 두드러지는 중국의 존재감

미-중 분쟁에도 불구하고 MWC에서 중국기업들의 존재감은 상당하다.
특히 하드웨어분야에서는 가성비 면에서 말할 것도 없는 상태고
올해 MWC상해의 경우 미국기업들이 대거 빠졌지만 그걸 중국기업으로 충당해버리기도 한다.
특히 스타트업. 개인적으로 다른 글에서 봤던 것이, 소위 대륙의 기상 - 중국인들이 자신이 세계의 중심이라고 생각한다는 것 - 이 영향을 미쳐 그들의 사업가 정신에 영향을 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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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DC


신입 게임 프로그래머가 되는 법

<넥슨 채용프로세스 단계별 분석>

  • 서류에는 이력서랑 포트폴리오 크게 두가지를 봄

    개인 프로젝트에서는 어떤 연구를 했는가 : 그 결과는 어떠했는가를 서술
    팀 프로젝트에서는 본인의 과제(달성 목표) : 그 과제 해결을 위해 사용한 기술을 명시

  • 팀 프로젝트의 의사 결정에서는

    문제 발생 > 해결 과정, 과정에서의 판단 이유 > 해당 판단의 결과, 그로 인해 얻은 경험을 서술하면 좋다.

  • 개인이 어떤 기술을 갖고 있는가를 알 필요가 있으므로

    개인의 관심분야 : 앞으로 어떤 일이 하고싶은지 등등...

  • 포트폴리오는 연구 과정과 결과, 팀프로젝트의 경우 개인 기여부분을 명시

    github를 이용하거나, 해당 기여부분을 확실히 표시하는게 좋다!

  • 직군면접의 경우 크게 전산학 지식, 개인 전문 분야, 프로젝트 경험을 중심으로 준비하면 좋다.

  • 전산학의 경우 개발 환경이 매우 빠르게 변화하는데 이 변화를 관통하는 가장 기본적인 뿌리의 역할을 해줌.

  • 개인 전문 분야는 타인 대비 자신이 어필 가능한 기술

  • 프로젝트 경험의 경우 그 과정과 시행착오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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