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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의 발전은 정말 어마어마한 속도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불과 반년도 채 지나기 전에 5G통신 세미나를 다녀왔는데, 벌써 6G를 내다보고자 하는 컨퍼런스가 열리고 있으니 말이다.

  물론 세미나와 컨퍼런스의 목적에 차이가 있다지만 보는 입장에서는 이제 막 신기술이 상용화되어 있는데 벌써 그 다음세대 기술의 로드맵을 짜고 있다는게 놀랍기만 할 따름이다.

  오전에 진행된 기조 강연을 통해 6G 기술의 방향성에 대해 간단히 논하고, 오후에는 기술/비즈니스/서비스의 3가지 트랙을 주제로 하는 6G통신 관련 강연을 진행하였다. 아무래도 차세대 기술에 관심이 있다 보니 모바일 테크놀로지쪽 트랙을 쭉 들었는데, 끝나고 주제를 보니 비즈니스쪽 강연도 상당히 들어볼 만 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입장할 때 받은 물건들(클립보드 빼고). 식권, 발표자료(사전예약했더니 줬다), 주관사인 한경 신문까지. 상당히 알찬 구성(?)

  당일날 예상외로 버스가 밀려 시작시간에 거의 맞춰 도착했는데, 사전예약 참가자 선착순으로 발표자료집을 배부한다고 해서 못받을 줄 알았건만 의외로 수가 꽤 남았다. 넉넉히 준비했거나 아니면 빠진 사람이 그만큼 많거나... 그래도 덕분에 듣지 못한 트랙쪽 자료 역시 확보할 수 있어 맘에 들었다. 다른 컨퍼런스는 이런식으로 확보가 안되니 영상공개라도 하지 않으면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기조강연 I. 6G 기술 방향 및 국가 R&D 전망

( 최성호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미래통신천파 PM )

시작하면서...

- 지난 19년 화웨이 사의 회장 런정페이는 5G 기술은 비록 내줬지만 6G기술에 선점을 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미 18년부터 6G기술 개발을 시작하여, 중국 과기부(MOST)에서 R&D를, 공신부(공업신식화부)는 30년 상용화를 목표로 5년 1,400억대 투자를 진행하였다,

- 이는 중국이 지금까지 통신분야 선점에 있어서 지속적으로 밀려왔던 점으로 인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게 / 3G통신때는 중국 독자규격에 가까운 TD-SCDMA 규격으로 시작하다 보니 국외 확장에 사실상 실패하였고 / 4G 당시에는 TD-LTE 규격은 나름 국제 표준에 반영도 되었으나 시장 확산이 미비 / 5G기술의 경우 한국과 거의 비슷하게 진행하였으나 상용화 지연으로 인해 한국에 비해 뒤처져버렸다.

- 새로운 통신규격은 먼저 누가 표준을 제시하고 상용화에 성공하는가의 문제라고 할 수 있으니, R&D부터 조기에 착수하여 최초 표준/상용화를 주장하겠다는 것이다. 

- 물론 중국만 6G개발을 할 리는 없고, 미국/유럽국가 역시 각 DARPA 프로젝트/6G summit 개최 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왜 6G인가?

- 이제 드디어 5G기술이 상용화되었는데 왜 벌써 6G개발을 시작하는 건지 의문을 품을 수도 있을 것이다.

- 5G 상용화가 어떤 과정을 거쳐왔는가를 remind해보면 어느 정도 답이 보이는데, 사실 5G기술 역시 이미 11년부터 그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사실 13년 이전까지는 mmWave(28GHz~최대 100GHz 대역)을 이용한 통신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는데, 14년 ITU회의에서 삼성이 기술 시연을 해보이고, 15년 WRC-15에서 최초로 안건 제의까지 하는 쾌거도 보인다.

- 사실 세대를 거듭하는 기술이 항상 이런 방식으로 개발된다. 당장 근처의 CPU만 봐도 현세대 제품이 출시한 시점에서 이미 다음-다다음 세대까지도 연구개발이 진행중인 경우가 많다.

- 이미 18-19년도에 6G기술 연구개발이 시작을 맞이햇으니, 이 속도라면 빠르면 27, 늦어도 30년 전후로는 기술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6G 기술이 무엇인가?

- 지난 3월 핀란드에서 6G통신 서밋 행사가 있었는데, 그곳에서 각 회사들이 6G기술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 화웨이는 상당히 진보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무한에 가까운 통신 용량 + 0에 가까운 통신 지연'을 예측하였고, AI가 6G기술의 주요 핵심일 것이며, 300km고도 저궤도 위상을 활용하여 1ms대 지연 통신이 가능해질 것이라 예측했다.

- 에릭슨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전망이다. 지연은 최소화하고, Real-time AI를 활용하게 될 것이라 보고 있었다. 대체로 5G에서의 확장에 가깝게 보고 있었다.

- 삼성의 경우 현 5G통신이 갖는 지연 등의 한계가 극복될 것이라고 보며, 기존 성능이 극대화될 것으로 예측하였다.

- 이러한 의견들을 종합할 때 대체로 6G통신의 방향성은 5G통신이 갖는 특징을 극대화한다고 볼 수 있다. 트래픽 용량을 확장하고(현 20Gbps수준 >> 최대 1Tbps까지), 지연을 감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현재 무선 10~1/유선 수십ms대 >> 유선 기준 수ms급으로). 높은 주파수 대역으로 인한 커버리지 문제는 드론 등을 이용해 확장하며, 네트워크 자원 관리에 있어 AI가 본격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어떻게 6G기술을 적용할 것인가?

- 이제 막 시작한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고위험군/도전적 R&D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볼 수 있다.

- 2023년 진행될 WRC-23에서 누가 표준 선점을 가장 먼저 하느냐의 문제 역시 존재한다.

- 이정도 스케일의 R&D사업의 경우, 누구 하나만 잘하는 것이 아닌 국가와 산업체 간의 체계적인 협력이 있어야 상용화까지 실현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기조강연 II. LG AI Inside

(김주민 LG전자 인공지능연구소 소장)

  첫 기조강연이 이론이라면, 두번째는 실사례(가 될 것들)을 보여준다는 느낌이었다. 크게 문장으로 옮길 만한 내용이 많지는 않았다. 

 

  대체로 중심이 되는 내용은 AI 머신러닝 방식의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것.

기존의 경우 서버 내에서 학습과/인터페이스를 모두 처리하고, 기기는 단순 데이터만을 전송했다.

이것이 과도기에서는 기기측에서 데이터를 전처리 후 전송, 서버측은 학습만을 하도록 될 것이고

마지막은 Federated AI라고 해서 서버측은 모델을 담당하여 보충할만한 지식을 추가해주고, 기기측에서 학습과 인터페이스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한다.

 

추가로 현세대 딥러닝은 특정 task에만 적용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지만, 점점 범용의 목적으로 사용한 AI가 개발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한다. 

 

연설 내용에 있어서 크게 인상적인 부분은 없었다고 생각되고, LG thinq 플랫폼이 앞으로 어떤 비전을 갖고 있는가를 볼 수 있던 강연이라고 생각한다.


Track A. 모바일 테크놀로지

점심식사를 끝내고 나니 큰 컨버런스룸 하나를 3개 트랙으로 쪼개놓았다. A트랙은 201호로.


A-1. 6G 기술전망 및 R&D 계획

( 김일규 ETRI 미래이동통신 연구본부 본부장 )

 

- 5G 산업을 넘어서면서 새롭게 생기는 기술 트렌드의 예시로는 XR(VR, AR, MR 등의 가상현실 기술), Digital Twin(현실의 사물을 가상에 그대로 구현하여 상호작용하도록 하는 것), Tele-presence(떨어져 있는 장소에 대상을 존재하는 것처럼 구현하는 것-홀로그램?), 자율주행 등이 있다.

 

 

- 6G 기술의 통신 주파수는 100GHz~THz단위까지를 목표로 잡고 있는데, 주파수가 높아질 수록 파장이 짧아지므로 하나의 안테나가 커버 가능한 영역이 극단적으로 좁아지게 된다. 이를 커버하기 위해서

  MIMO(다중 안테나 - 한 신호를 여러 경로로 전송하거나, 다른 신호를 한 경로로 동시에 전송하거나)

  빔포밍(특정 시점에 특정한 방향으로 강한 지향성을 갖도록 하는 것)

  대중교통/드론을 이동식 핫스팟으로 활용

  self/wireless backhaul(통신에서 기지국으로 모이는 데이터를 백본으로 전달해주는 것) 기술 등이 필요하다.

 

UDN(Ultra Dense Network)

- 3G, 4G 그리고 5G로 넘어오면서 통신 속도의 증가는 기하급수적인 통신 capacity의 증가를 불러온다

- 고속 통신을 위해서는 더 넓은 대역폭이 필요하므로 더 높은 주파수를 이용할 필요가 있다.

- 멀티안테나, TDD 기술 등으로 인해 대역폭 내에서의 전송 효율 역시 증가하였으며,

- 이종 네트워크(Hetnet)과 같이 하나의 통신 셀 내에서 공간 재이용(spatial reuse)를 통해 통신 용량을 증가시켰다.

- 6G UDN기술의 특징으로는 실사용자보다 많은 기지국(통신 커버리지를 위해서이자, 통신 부담 감소를 위해서) / 그리고 그로 인해 잡음과, 설치로 인한 비용 증가 등이 있다.


A-2. 6G + 코어 : 인공지능 기술의 미래

( 김일규 ETRI 미래이동통신 연구본부 본부장 )

 

현 시점에서의 인공지능

- 오늘날 딥러닝은 인공지능 기술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구글 얼굴인식 기술인 Facenet이 99.96%수준의 인식률을 보일 정도로 높은 정확도를 보이고 있으며, 특정 task에 대한 학습에 있어 높은 정확도를 보이도록 발전한 상태이다.

  물론 일반적인 사람처럼 범용(general)의 목적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업무에는 한게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 개선시키는 것을 현재의 목적으로 한다.

 

인공지능 연구사례

- 현재 ETRI 외 다수 기관이 참여하여 엑소브레인이라는 인공지능을 개발중이다

  1단계(단순 단답형 문제를 해결) > 현재 2단계(서술, 질의형 문답) > 앞으로 3단계(의사결정 시스템, 솔루션 제시)로 22년까지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 2단계 시점에서 2020 한컴오피스의 Q&A 챗봇기능 및 국회도서관 법률지원 기능에 활용하는 중이다.

 

딥러닝 기술의 한계

- 연산능력을 기반으로 강력한 정확성을 보이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도 일반 상식을 활용하는 면에 있어 크게 부족함이 보인다(맑은 날의 영상인식 알고리즘을 비오는 날에 적용 불가함)

 또한 데이터를 인식함에 있어 왜 이렇게 동작하는가? 에 대한 답을 내릴 수 없으며

 그렇기 때문에 일반화 및 상황 변화에 대응하기가 매우 취약하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 이를 개선하기 위해 미국 DARPA에서는 실생활에서 계속 변화하는 조건에 적응 가능한 AI를 만들고자 핟고 있다.

  '새로움'을 정량화하고 특징지으며, 그에 따라 효과적으로 행동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고자 한다.

  소규모 데이터만으로도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한 알고리즘을 개발하며,

  현재는 18개월 유아 수준의 추론이 가능한 인지모델을 개발 중이다.

 

6G 시대의 인공지능?

- 더욱 빨라진 통신 속도는 그만큼 동시에 많은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됨을 의미한다.

 엣지 컴퓨팅을 인공지능에 적용하여, 기존의 raw 데이터를 전송받아 명령하던 클라우드 방식에서, 디바이스 하나 하나가 각각 딥러닝 구현이 가능하게 하여 환경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물론 디바이스단에서의 딥러닝 구현을 위해서는 최소 데이터 기계학습 알고리즘 / 신경망 알고리즘 단순화 / 양자화 기법 등을 통해 연산에 필요한 요구치를 가볍게 만들 필요가 있을 것이다.


A-3. 모바일 무선통신 기술 진화에 따른 6G 후보 주파수

( 박승근 ETRI 전파자원연구실 실장 )

 

개론 - 주파수란?

- 주파수 f = 1초 동안 전파가 진동하는 회수 / 빠른 변화 = 짧은 파장

- 휴대폰 크기는 왜 15cm 언저리인가?

  현재 휴대폰 통신은 1GHz 언저리에서 통신 >> 30cm 파장

  통신에는 반파장 안테나 사용 = 15cm길이의 제품이 나온다

- 전파를 통해서 에너지(무선충전)을 보낼 수도, 정보(무선통신)을 보낼 수도 있다.

  전파의 파형을 통해 0과 1을 구분하여 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데, 이때 빠른 정보를 전송하고자 한다면 0과 1의 텀을 짧게 만들어야 할 것이고( = 통신의 주파수가 높아짐 ) 이는 푸리에 변환에 의해 통신 대역폭이 넓어짐을 의미한다.

 

  푸리에 변환은 시간에 따른 함수를(보통 통신주파수는 시간에 따라-계속해서 받고 있을테니) 주파수 단위로 분석하게 해준다.
  이 통신의 파동은 일정한 모양을 띌 텐데 - 예시로 sin함수 모양이라고 해보자.
  sin x와 sin 2x의 차이는 2x쪽의 통신 파장이 절반이라는 것이다 = 데이터가 변하는 주기가 빠르다 = 속도가 더 빠르다
  이를 주파수에 대한 함수로 푸리에 변환하면 오른쪽 그림과 같이 나온다.
  파장이 짧아질 수록, 주파수 함수의 폭은 넓어진다고 이해하면 될 듯하다. = 대역폭은 시간과 반비례!

 

- 통신에 있어 주파수를 할당하는 이유는, 무선 통신-파동은 서로 간섭이 가능하기 때문에-에서 동일 주파수를 통해 다른 정보를 보내면 파형이 찌그러지는, 간섭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통신사마다 별도의 주파수, 정확히는 대역폭을 부여하는 것이다.

 

이동통신 서비스

- 극초반기의 정보통신은 해성, 항공 그리고 TV쪽이 오히려 우선이었다. 전화 통신은 80년대나 되어서야 나타나기 시작.

- 2G에서 3G, 4G를 거칠수록 사용하는 데이터양이 가히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 대역폭이 지속해서 증가해야 했다.

현재 통신 주파수단위를 보면 1G(아날로그전화)때 30kHz정도던 통신 대역폭이 4G에 이르러서는 약 20MHz, 대충 1000배가량 증가한 셈이다.

- 대역폭이 증가해야 통신 용량을 늘일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더 높은 주파수 대역을 써야 한다.

(800MHz의 10% 할당과, 10GHz에서 10%주파수를 할당하면 당연히 후자가 더 많은 할당이 가능하다)

- 많은 데이터 전송 = 더 다양한 서비스를 의미한다. 4G LTE에서 고화질 영상 스트리밍에 이어, 5G에는 IOT, UHD, VR컨텐츠를 밀어주고 있고, 6G 시대가 오면 그에 한 걸음 더 나아간 서비스를 시행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G - 스마트폰, 통신사들이 기술보다 서비스를 더 강조하기 시작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device(안드로이드, 애플...)

4G - LTE, 속도의 비약적 발전

5G - AI의 보편화

6G? - 자동화 네트워크, 소프트웨어적으로 자동으로 대역폭을 정의-확인-할당-분배하기 때문에, 현재와 같          은 통신 표준의 엄격함이 덜해질 것으로 전망.

 

ICT 기술의 폭발적 발전

- 무어의 법칙(2년마다 반도체 집적도가 2배로) + 메트칼프의 법칙(네트워크 규모에 따른 비용은 직선적, 그 가치의 증가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 AI기술의 발전은 ICT기술에 폭발적인 발전을 만들어주었다.

- 국민소득 3만불 시대라고 하는데, 현재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중산층의 수는 계속해서 늘어나는 중이라고 한다. 매슬로우 욕구 피라미드에 기반할 때, 당장의 삶에 대한 문제가 해결되면(좀 살만해지면) 사람들은 일명 자아 실현을 향하기 시작한다. 단순히 사막에 가는 다큐를 보는 것이 아닌, 직접 사막, 북극을 체험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것.

 

위성통신의 필요성

- 현재 4G통신의 세계 커버리지 현황을 보면, 주요 대도시 위주로 구성되어있음을 알 수 있다. 케이블망을 전 지구적으로 도배하는데 드는 비용은 가히 천문학적인데, 연구에 따르면 통신 커버리지의 마지막 1%를 채우는 데에는 초기 95%까지 비용의 40배 가까운 비용이 든다고 한다.

  마지막 1%구역에 통신을 할 일이 얼마나 될까? 년에 한번 있을까말까 한 통신을 위해 극한의 비용을 투자할 이들이 있을 리가 없다.

- 그렇기 때문에 위성통신에 눈길이 쏠리는 것이다. 위성은 한번 띄워두면 광범위한 영역을 커버 가능하고, 추가비용도 지상망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부담되니까. 통신망의 범위가 넓어질 수록 두 선택지가 교차하는 순간이 올 것이다.

  사실 초기 98~99년도에도 위성통신을 시도한 경력이 있다. 미국의 globalstar, Iridum 프로젝트가 각각 그러한데, 그때는 그렇게 빠른 통신기술이 존재하지도 않았고, 비용면에서 위성통신이 갖는 이점이 적다 보니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 하지만 최근 들어 위성통신 시장의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17년 기준으로 위성산업 시장의 70%를 위성통신이 차지하고 있을 정도이다.

  최근 위성통신이 전환점을 맞이한 계기로는 첫번째로 로켓 재활용이 가능해졌다는 점(SpaceX), 그리고 무어의 법칙에 따른 HW의 폭발적 발전(같은 성능으로 훨씬 적고, 작은 디바이스로), 이로 인한 초소형 위성의 가능성이 열렸으며, 이로 인해 한번에 다수의 위성을 포진할 수 있게 되면서 위성을 이용한 네트워킹의 가능성이 시작되었다는 점이 크다.

 

6G 시대의 위성산업

- 약 300km 궤도의 저궤도 위성의 경우 18년 기준 40ms, 400Mbps 속도가 구현 가능한 수준까지 왔다.(정지궤도위성은 대략 0.5초 딜레이..) 다만 저궤도 위성은 공전주기가 최장 2시간가량으로 짧기때문에 지구 범위의 서비스를 위해서는 대략 500개 이상의 위성망이 필요한 상태다.

- 하지만 이렇게 위성망 구축을 하고 나면,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일단 지상망 등으로 구성이 힘든 지역의 통신을 대체하고, 데이터 통신을 위한 backhole기기 역할 역시 할 수 있게 된다.

- 또한 지상과 가까우면서, 다수의 위성이 배치되어있기 때문에 센서와 레이더로의 역할 역시 가능하다.

- 위성 통신을 위해 구현해야 할 기술이 상당히 많이 존재한다. 먼저 사전에 설계된 통신이 아닌, SW기술을 이용해 직접 통신 대역폭을 지정 가능하도록 하는 안테나를 구현할 필요가 있다. 

  또한 위성통신은 이미 올라가 있는 정지궤도 위성, 혹은 다른 위성과의 간섭 위험이 있으니 이러한 잡음 문제를 해결할 필요 역시 존쟇나다.

  마지막으로 공전 궤도를 따라 고속으로 이동하는 위성들과 통신을 하기 때문에, 이 경우 전파가 도플러 효과의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이로 인해 통신 sync를 맞출 방법 역시 고려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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