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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에 당근이의 AVR갖고놀기라는 카페가 있는데, 거의 반유령...회원 상태이다.

  • 어쩌다 글을 둘러보다가 LAPP이라는 회사에서 국제공장 자동화전이라는 전시회 초청장을 나눠주길래 흥미 본위로 한번 다녀오기로 했다.


  • 아예 B2B 전시회다보니 사실 이렇다 할 둘러볼만한 거리가 많지는 않았다...

  • 3개 엑스포가 한번에 합쳐진 형태였다.

스마트공장엑스포 - 산업용 소프트웨어/로봇, 에너지 솔루션, 공장 설비 등
국제공장자동화전 - 각종 모터류, 센서, 공장 자동화, 산업용 소프트웨어 등
한국 머신비전 산업전 - 머신비전 시스템과 이를 이용한 응용 프로그램, 서비스 등

  • 비즈니스적인 성격이 너무 커서 학생 신분으로 막 접근하기가 조금 껄끄러웠다고 해야하나... 그냥 구경만 하다가 온 전시회.
  • 적어도 내가 아직 배워야 할 게 너무나 많겠다 하는 생각이 든 것 많으로도 이득이 아니었나 싶다,
  • 거기다가 실무에서 기술이 실제로 적용되는 모습을 본 걸로도 나쁘지 않은 경험이 되어주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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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들어가기 전에

  • 삶과 교육의 연결을 모토로 한다는, 상당히 좋은 취지로 설립된 커넥트재단. 이곳을 알게 된게 사실 작년 4월쯤이었다. 네이버 메인에서였던가? '인공지능 시대의 소프트웨어 교육'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었는데. 신청만 했다가 아쉽게 개인 사정상 참가를 못하게 되었었다.

  • 그랬다가 최근 통찰의 연결이라는 시리즈 강의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보았다. 이미 1월달에 확률속의 선과 악이라는 주제강의를 먼저 진행하였고, 이어 월마다 각 분야별로 강의를 진행한다고 하는데, 마침 2월달 강의의 주제가 물리학 속의 확률이라는 주제였다. 3, 4, 5월에 먼저 나와있는 강의주제와 비교해서 나아보이는거 하나만 들어볼까 하다가, 아무래도 물리학과 수학이 연관된 느낌이 있어서였는지 2월 강의만 한번 들어보자 하는 생각으로 신청해 보았다.


1. 고전역학 속의 확률

  • 고전역학이란, 뉴턴의 법칙을 기반으로 한다 >> F=ma

  • 이를 통해 구한 가속도에서 속도를 (v=at), 그 속도에서 위치를 (s=vt) 알 수 있다는 논리 구조 위에 존재한다.

  • 즉 힘을 통해 임의 시점에서의 물체의 특징을 알 수 있다는 것.

  • 여기서 나타나는 것이 라플라스의 악마라고 하는 존재가 등장한다.

    우주의 모든 입자의 위치와 운동량을 알 수 있다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 만약 라플라스의 악마가 실존한다면, 확률적 사건에서 관측에 대한 결과는 항상 일정할 것이다.

  • 물론 알고 있듯이, 행동의 결과는 매번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실질적으로 초기조건의 완벽한 고정이 불가능하기 때문.

  • 즉 여기서 고전역학상의 확률의 필요성이 생겨난다. 단순히 초기조건의 결정은 가능할 수 있지만, 결과의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막대 두개를 이어놓은 진자가 있는데, 이 진자의 궤적을 그려보면 매우 복잡한 선을 그리게 된다. 게다가 이 막대의 시작점이 1mm만 차이가 나도 완전히 다른 궤적이 그려진다. 이런 단순한 케이스에서도 결과의 예측이 어려운데, 실제 물리 현상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2. 양자역학 속의 확률

"우리 중 누구도 이해하지 못하나, 그럼에도 이용할 줄은 안다"

  • 양자역학에 대한 해석은 천차만별이다(심지어 서울 해석이라는 것도 있다고...)

  • 일단 이 강의에서는 가장 표준적인 해석이라고 하는 코펜하겐 해석을 기준으로 진행한다.

  • 물리학적으로 동전을 '본다' 고 하는 것은 빛이 동전에서 반사되어 눈에 비춰지는 것을 말한다.

  • 그런데 이 보는 물체가 동전이 아닌 전자라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동전에 비해 너무나 미세한(대략 10^(-19)) 존재이다 보니 빛의 파장이 관측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 결국 양자역학과 고전역학의 확률은 해석에 있어 약간의 차이가 존재한다.

  • 고전역학은 '모든' 초기조건의 정의가 불가능하여 확률의 필요성이 생겨난다. 이를 '인식론적 확률'이라고 한다.

  • 양자역학에서의 입자는 존재를 인식하는 행위 자체가 확률에 영향을 준다.(불확정성 원리)


3. 통계역학 속의 확률

"티끌을 모아 태산을 이해하다"

  • 통계역학/물리학은 부분을 통해 전체를 이해하는 학문

  • 거시적-미시적 세계로 통계역학을 이해한다.

  • 윷놀이를 예로 들면, 거시적 세계는 도/개/걸/윷/모 5가지로 인식하지만, 미시적 세계는 윷 하나하나를 따로 분석한다.

  • 고전역학과 비교해서, 고전역학은 동전 하나를 던진 결과를 이해한다면, 통계역학은 수많은 동전을 던져 경우의 수에 대한 통계적 특성을 이해하는 학문이다.


  • 기억에 남은 건 양자역학 부분이었다.

  • 확률이라고 다 (~할 확률) 로 보는게 아닌, 학문에 따라 보는 관점이 조금씩 다르다는게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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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의 나는 리뷰어다 10월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받아 쓰는 글입니다.


  작년쯤부터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가 이곳저곳에서 쓰이기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VR/AR, IoT, 딥러닝과 같은 몇몇 산업 분야가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 교육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예로 앱인벤터, 스크래치를 이용한 소프트웨어 교육이나 아두이노를 이용한 IoT 교육 등을 들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런 SW교육 열풍은 긍정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공교육에서 이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교사진이 육성되는게 가장 중요하겠지만 말이죠.
  우리가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고 한다면, 그 목적에는 개발한 프로그램을 통해 그 프로그램이 어떤 과제를 달성하는-쉬운 예를 들자면 주어진 숫자들을 어떤 식에 대입하여 계산하는-것을 목적으로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프로그램을 어떻게 완성해나갈지는 그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프로그램 개발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능력 중 하나는 문제 해결력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물론 이 능력은 어떤 일을 하던 당연히 필요한 일이긴 합니다)
  제목에 IT라는 단어를 달고 있고, -퍼즐을 풀면서 컴퓨팅 사고력을 배운다-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점에서 짐작할 수 있듯, 이 책은 전문가보다는 프로그래밍이라는 단어를 거의 처음, 혹은 어렴풋이 알고 있을 정도의 입문자, 즉 수학적인 지식이 막 잡힌, 초등학교 중-고학년쯤 될 학생들이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비록 수학과 추론쪽 능력이 다소 필요해 보이나 여러 퍼즐을 풀면서 자연스럽게 프로그래밍과 연관된 개념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은 이 책이 갖고 있는 강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을 들자면 답을 미리 정해두고 거기에 맞춰 퍼즐을 낸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운 문제가 몇 개 보였다는 점이 있습니다. 너무 많은 힌트를 준다면 문제가 너무 간단히 풀려버리겠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추론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부족한 문제가 처음에 두세개정도 있었는데, 그 부분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문제는 대체로 풀어 볼 만한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14200338

해당 도서는 위 링크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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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에서 어렴풋이 엑셀 수업을 들어본 기억이 있긴 하지만, 그나마 제대로 엑셀을 만져본 건 대학교 실험과목을 시작하면서부터였을 겁니다. 컴퓨터를 통한 측정에서 순식간에 쌓인 데이터를 정리하기 위한 도구로 엑셀이 꽤나 유용하게 사용되었습니다. 말하자면 한 번에 계산하기 편한 계산기 용도 정도였겠네요.

  하지만 엑셀이라는 프로그램이 단순한 계산 몇 번 하는 정도로 그쳤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표 프로그램 자리를 꿰차지는 않았겠죠. 계산은 물론이거니와, 워드/한글을 대신해 문서 작성용으로 요긴하게 쓰이기도 하고, 심지어는 VBA라는 프로그램 환경까지 지원해주다 보니 이걸로 대학교 학점계산기 같은 프로그램을 짜기도 하더군요. 이렇게나 사용 방향이 다양한 만큼 회사 사무에서 빠질 수 없는 프로그램이 엑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문제는 이걸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가 엄두가 나질 않는다는 겁니다. 그러던 차에 운 좋게 제 손에 들어온 책이 바로 이 책,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엑셀이었습니다.

  이름을 보면 바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실제 사무업무에서 쓰게 될 만한 기능들을 모아 빠르게 학습하고, 응용해보면서 엑셀 기능들을 배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책 내용의 구성은 기초 - 핵심 - 심화 기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초에서는 엑셀의 기본 기능과 간단한 수식, 서식(디자인) 기능을 익혀볼 수 있도록 하고 있고, 핵심에서는 엑셀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함수, 차트 그리고 데이터베이스로 엑셀을 활용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심화에서는 엑셀 매크로 기능과, VBA 기능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560페이지 정도로 어느 정도 두꺼운 책이지만, 책을 펼쳐보면 이미지 반, 텍스트 반 정도의 구성이기 때문에 전체 내용이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이 구성이 엑셀에 서툰 사람들에게는 따라 하기 좋은 가이드북 역할을 해 줄 것이라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엑셀의 심화 기능, 함수나 매크로 위주로 학습 혹은 응용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그쪽의 설명이 더 잘 되어있는 다른 책을 찾아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체 책의 내용이 문서 작성, 차트, 실무 함수 쪽에 조금 집중되어 있고, 차근차근 따라 할 수 있는 구성이다 보니 디테일보다는 바로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책이니 말입니다.

  수박 겉핥기 수준으로 간단한 계산 정도만 써본 저에게는 이 책이 엑셀 입문용으로 꽤 도움이 되어 줄 것 같습니다. 엑셀을 처음 접해보는 분들, 특히 텍스트만으로는 따라 하기 힘들 것 같다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또한 책 이미지만 보는 게 아니라, 한빛미디어 홈페이지에서 예제까지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학습용으로 좋은 선택이 되어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12140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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