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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러를 팔로하는 미국 보수 — 북저널리즘 - 젊은 혁신가를 위한 콘텐츠 커뮤니티

미국 대선 이후 팔러(Parler) 라는 이름의 SNS를 사용하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다. 11일 현재 미국 내 앱 다운로드 1위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 등 보수 성향 이용자에게 인기가 높은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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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멋진 신세계' 에서 작가 헉슬리가 두려워한 사회가 너무 정보가 넘쳐나 진짜 중요한 정보에 관심을 갖지 않는 시대가 오는 것을 두려워하게 되었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다.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자유로운 의견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SNS 공간에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것 역시 자유로이 이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의도적이고 교묘한 거짓 주장으로 피해를 보는 일이 나타나는 것은 피해야 할 것이다.
 언론 기관이 신뢰를 잃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은 SNS 못지 않은 가짜 뉴스 양산도 있지만, 자신들의 잘못을 확실히 바로잡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는 점도 한몫 했으리라 본다.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 세상에 내 주장을 피력하기 위한 근거가 잘못된 내용일 수도 있다. 거기서 잘못을 인정하는 자세가 개인과 프로를 구분하는 근거라고 생각한다. SNS 찌라시와 언론의 신뢰도가 크게 차이나지 않게 된 점은, 최근 언론의 오보에 있어 스스로를 검증하고 오보에 대한 적극적 수정 의지를 보이지 않았음이 크다고 생각한다.
 개인의 주장 역시 그 영향력이 약할지언정 잘못된 정보에 기반했다면 스스로 수정하고자 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SNS 기업들이 가짜 뉴스를 삭제하러 다니기 시작한 것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플랫폼 내에서 무분별한 가짜 정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한 방위 조치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자기 주장의 자유를 강조하는 팔러의 등장이 이상할 일은 아니다. 하지만 자유를 추구하다 오히려 방종의 위치에 들어서지는 않을지, 조심스럽게 지켜볼 필요는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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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약관이군요, 물론 읽지는 않았습니다 — 북저널리즘 - 젊은 혁신가를 위한 콘텐츠 커뮤니티

틱톡, 줌 등 인기 애플리케이션들의 약관을 읽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영국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13개 서비스의 약관을 모두 읽는 데 17시간이 걸린다는 분석이 나왔다. 해리포터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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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약관은 이용자와 플랫폼 간의 일종의 계약과 같은 만큼, 가능하다면 세세하게 정의될수록 양 측 모두에게 이로운 점이 있을 수는 있다. 하지만 어려운 단어와 복잡한 내용으로 구성된 장황한 약관 구성은 결국 읽는 이에게 피로를 느끼게 할 뿐이다. 가능하다면 이용에 반드시 참고해야 할 핵심적인 약식 약관을 별도로 참조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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