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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방면의 선거가 한번에 치러진 만큼 결과를 확인하는 묘미도 있는 것 같다. 가장 당혹스러운(?) 뉴스는 역시 대마의 합법화. 물론 서양 국가의 경우 상대적으로 개방된 면이 있어 유해성이 상대적으로 덜한 약물에 대해 그나마 규제가 덜한 면은 있지만. 역시나 저래도 괜찮을까...? 하는 생각은 여전히 들기 마련이다.
플랫폼 기업과 노동자 사이의 견제는 앞으로도 계속되지 않을까 싶다. 플랫폼 기업과 직접적인 계약이 있는 노동자라기에는 유연하지만, 또 자영업자라는 타이틀로 방치해두기에는 기업과 이용자 간의 갈등 문제를 속시원히 해결하기엔 요원한 점이 있다. 이 부분도 어찌 보면 규제가 기술을 따라가지 못하는 사례라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의원 선거 결과에서는 현실이 어떻든 다양성을 점차 인정하는 방향으로 변화는 모습이 미미하게나마 그려지는 것 같다. 그렇기에 언젠가 무지갯빛 깃발이 사라지는 날이 다가오면 좋겠다. 동성애자, 여성, 인종의 다름에 굳이 눈길을 주지 않고 당연한 '미국인', '한국인'이라는 하나의 공동체로 포용할 수 있는 날이 언젠가 오기를 기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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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트럼프의 선거 당시 세계의 경찰에서 세계를 앞서가는 미국을 만들겠다며 내세운 구호이지만, 어찌 보면 이 구호는 국민을 대표해 나타나는 민주정이 명심해야 하는 구호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해 국가를 운영하는 이들이다. 그렇기에 그들이 가장 명심해야 할 것은 이 나라를 가장 위대한 - 자세히 말하자면 '살기 좋은' - 나라로 만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어떻게' 위대한 나라를 만들 것인가? 를 설명하는 것이 각 당이 갖는 성향일 것이다. 누군가는 복지를, 누군가는 경제를 부르짖듯이 말이다. 트럼프는 세계의 경찰 역할을 거두고 미국 우선주의를 택하였고, 바이든은 이번 당선에서 최우선과제인 코로나19해결과 인종 갈등 해결을 내세우고 있다. 경제 회복은 물론 빼놓지 않고 말이다.
앞으로 4년 간의 임기 동안, 그가 어떻게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일이다. 그 어떤 선거가 되었던 국민을 대표해 얻은 자리인 만큼 그들의 표가 헛되지 않은 결과를 만들었으면 한다.